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쿠오카 라멘 맛집이 많은 것을 이미 알고 있을텐데요, 2026년 현지인 줄서서 먹는 이치란 본점, 신신, 하카타 잇푸도, 겐키이치, 잇코샤 5곳의 맛, 가격, 웨이팅, 위치를 직접 비교했습니다. 텐진, 하카타역 기준 가성비 1위와 관광객 1위를 완벽 정리했습니다.

라멘의 성지,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일본 돈코츠 라멘의 발상지입니다. 돈코츠 라멘은 돼지 육수가 베이스가 되는 라멘인데요, 돼지 뼈를 12시간 이상 고아낸 뽀얀 국물에 극세면을 넣는 하카타 라멘이 바로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텐진과 하카타역 반경 1km 안에만 라멘집이 300개가 넘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서, 살아남은 가게들은 모두 평균 이상입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가는 이치란과 현지인이 가장 많이 가는 신신은 맛의 방향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1. 이치란 하카타 본점 – 관광객 1위, 혼밥 최적화의 끝


후쿠오카에 오면 무조건 가는 곳이 이치란 본점입니다. 나카스 강변에 있는 5층 건물 전체가 이치란 본사이며, 1층부터 3층까지가 라멘 매장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원하는 기호를 세밀하게 선택 할 수 있으며, 혼밥하기도 정말 좋은 바 자리로 되어 있다는 점!
국물은 돈코츠 중에서도 가장 깔끔한 편입니다. 돼지 잡내를 거의 없애고 간장 베이스를 약하게 섞어서, 돈코츠를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면은 극세면 중에서도 가장 얇은 1.2mm를 사용하며, 익힘 정도, 맵기, 국물 진하기 등 다양한 기호를 반영할 수 있어서 때에 따라 알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기본 라멘 980엔, 차슈 추가 300엔, 계란 150엔으로 5곳 중 가장 비싸긴 합니다.
💡 팁: 평일 오후 3시가 가장 한산하며, 주말 점심에는 90분 대기가 기본입니다. 1층은 칸막이가 없는 테이블 석이라 회전율이 빨라, 혼자라면 1층으로 안내해 달라고 하면 20분 빨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라면, 싱거운 맛도 생각보다 짜게 느낄 수 있으니 처음 드신다면 싱거운 맛으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하카타 신신 텐진점 – 현지인 1위, 볶음밥이 더 유명한 집
후쿠오카 현지인에게 라멘 맛집이 어디냐고 물으면 10명 중 7명은 신신을 말합니다. 텐진 본점은 항상 현지 직장인들로 줄이 길며, 관광객 비율이 이치란의 절반 이하입니다. 신신은 또 특이한 점이 라멘보다 볶음밥이 더 유명하다는 것! 라멘 시킬 때 볶음밥이 세트로 나오는 야키메시 세트(1,250엔)을 추천 드립니다.
국물은 이치란보다 훨씬 진하고 걸쭉합니다. 돼지 뼈를 15시간 고아서 콜라겐이 많아 국물이 걸쭉하고 끈적한 느낌이 있습니다. 면은 중간 굵기인 1.4mm를 사용하며, 쫄깃함이 살아있습니다. 토핑으로 올라가는 목이버섯과 파의 양이 다른 라멘집들에 비해 많아서 식감이 좋고 국물의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 웨이팅 팁: 텐진점보다 하카타역 데이토스점이 웨이팅이 훨씬 적습니다. 맛은 동일하고, 하카타역 부근에 가게 될 때 맞춰 방문하면 좋습니다.
3. 하카타 잇푸도 하카타역점 – 세계적인 체인, 가장 안정적인 맛
잇푸도는 후쿠오카가 본점입니다. 후쿠오카 외에도 15개국에도 지점이 있어서 접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하카타역점은 24시간 영업이라 저녁에 술 마시고 해장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해장이 필요한 한국인에게 필요한 메뉴는 잇푸도 아카마루!
잇푸도의 대표 메뉴는 시로마루와 아카마루 2가지입니다. 시로마루는 오리지널 돈코츠로 부드럽고 고소하며, 아카마루는 매콤한 미소와 마늘기름을 추가한 매운맛입니다. 돈코츠 입문자라면 시로마루,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아카마루를 추천합니다. 가격은 시로마루 850엔으로 5대장 중 가장 저렴합니다.
4. 하카타 겐키이치 하카타점 – 돈코츠 중 가장 진한 국물
돈코츠 마니아들이 뽑는 1위는 항상 겐키이치입니다. 가게 앞에는 우리 국물은 냄새가 심합니다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을 정도로 냄새가 많이 납니다. 우리나라 냄새가 강한 순대국밥집에서 나는 냄새와 매우 유사합니다. 돼지 뼈를 24시간 고아서 그만큼 맛과 향이 깊어서 처음 맡았던 냄새가 이해 가게 됩다.
국물은 5곳 중 점도가 가장 높습니다. 숟가락으로 뜨면 국물이 뚝 떨어질 정도로 걸쭉하며, 돼지 뼈의 고소함이 가장 강합니다. 가격은 900엔이며, 밥이 무한리필이라 가성비 최고. 면 다 먹고 걸쭉한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돼지 계의 닭죽 먹는 느낌이 듭니다. 위치는 하카타역에서 도보 7분 거리.
5. 하카타 잇코샤 하카타 본점 – 거품이 살아있는 크리미 라멘
최근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잇코샤 라멘입니다. 잇코샤 라멘은 라멘 국물 위에 거품이 올라가는데, 이 거품은 돈코츠 국물을 휘핑해서 만들어 입에 넣으면 우유나 크림을 첨가한 것 처럼 크리미한 맛을 더해줍니다.
잇코샤 라멘의 국물은 돈코츠와 닭 육수를 섞어서 만들어 다른 돈코츠 라멘에 비해 너무 무겁지 않고 거품을 첨가하여 부드럽습니다. 돈코츠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면은 가장 굵은 1.8mm를 사용하며, 거품 국물과 잘 어울리도록 주름이 져 있습니다.
후쿠오카 라멘 5대장 최종 비교표와 추천 코스
| 구분 | 국물 진하기 | 웨이팅 | 가격 | 추천 대상 |
|---|---|---|---|---|
| 이치란 본점 | ★★☆☆☆ (깔끔) | 60~90분 | 980엔 | 첫 방문, 혼밥 |
| 신신 텐진점 | ★★★★☆ (진함) | 40~60분 | 1,250엔 | 현지인 맛, 볶음밥 |
| 잇푸도 | ★★★☆☆ (중간) | 10~20분 | 850엔 | 가성비, 24시간 |
| 겐키이치 | ★★★★★ (매우 진함) | 20~30분 | 900엔 | 돈코츠 마니아 |
| 잇코샤 | ★★★☆☆ (크리미) | 30~40분 | 950엔 | MZ세대, 사진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라멘집에 혼자 가도 괜찮나요?
A. 네, 후쿠오카 라멘집은 90%가 혼밥 손님입니다. 특히 이치란은 혼밥을 위해 설계된 가게라 혼자 가기 부담스럽다면 이치란 추천 드립니다.
Q. 면 추가(카에다마)는 어떻게 하나요?
A. 국물을 반 이상 남기고 종업원에게 “카에다마 쿠다사이”라고 하면 됩니다. 대부분 가격은 150엔이며, 면 굵기도 다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카드 결제 되나요?
A. 이치란, 잇푸도, 잇코샤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신신과 겐키이치는 현금만 받는 지점이 있으니 현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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